“샤넬 철수한 매장 이벤트 공간 활용”

  • 입력 2009년 1월 29일 02시 58분


롯데백화점은 ‘샤넬’ 화장품이 7개 주요 롯데 점포에서 29일 철수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샤넬 매장을 2월 중순까지 메이크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롯데 잠실점에는 샤넬 대신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키엘’이 새롭게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 본점에선 이달 말부터 기존 샤넬 매장에서 ‘크리스챤 디올’ 브랜드의 메이크업 쇼가 열릴 것”이라며 “샤넬이 철수하는 잠실점과 영등포점 등 다른 점포들에서도 당분간 임시 행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월 중순까지 롯데 본점에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들이지 않는 건 아직도 (롯데로선) 샤넬과 추가 협상할 뜻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샤넬 측은 “현재로선 공식적 의견을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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