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수출 29% 감소

  • 입력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한국의 수출금액이 124억7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억4000만 달러)보다 28.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월간 수출금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의 수입금액은 170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20억400만 달러)보다 22.5% 줄었다.

하지만 수입보다 수출이 더 많이 줄면서 이 기간 중 무역수지는 45억76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한국의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10월 10억1200만 달러 흑자에서 11월 12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12월 다시 5억42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