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지난해 경남 진해 조선소 드라이 독에서 선박 28척을 건조해 전 세계 조선소 독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성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단일 독에서 연간 28척을 만들었다는 것은 13일에 1척꼴로 배를 건조한 것이라고 STX 측은 설명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보통 1개 독에서는 1척의 배만 만들 수 있으나 STX조선은 ‘세미텐덤 건조공법’이라는 새 기술을 이용해 2, 3척의 배를 한꺼번에 건조해 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