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수익성 내년부터 회복” 아이서플라이 전망

  • 입력 2008년 12월 23일 03시 06분


세계 D램 업계의 수익성이 올해 4분기(10∼12월)에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Isupply)는 22일 ‘D램 산업은 언제 손익분기점을 통과할 것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상위 8개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 ―47%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이어 올해 평균 59%에 이르렀던 반도체 가격 하락률이 내년에는 30%로 완화된다는 전제 아래 상위 8개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내년 △1분기(1∼3월) ―35% △ 2분기(4∼6월) ―22% △3분기(7∼9월) ―12% △4분기 ―5%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서플라이는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세계 8대 D램 기업의 영업손실 총액이 80억 달러에 이르고 내년 말에는 11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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