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美FDIC 의장 ‘주목할 세계 경제계 여성’ 1위

  • 입력 2008년 11월 11일 02시 58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셰일라 베어 의장이 10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세계 경제계 여성’ 1위에 올랐다.

베어 의장은 9월 29일 미 하원에서 구제금융 법안이 부결되자 해결사로 무대 전면에 등장해 예금보호한도를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한시적으로 올리는 안을 의원들에게 제시해 구제금융안의 의회 통과를 이끌어냈다.

2위는 펩시콜라의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CEO)가 선정됐으며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모기지 자산담보·보험서비스 담당 바버라 데소어 사장, 후샤오롄(胡曉煉) 중국 런민은행 부행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아이린 로젠펠드 크래프트 CEO,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테마섹홀딩스의 허징(何晶) CEO, 엘런 쿨먼 듀폰 사장, 앤 멀케이 제록스 CEO, 로라 타이슨 캘리포니아대 비즈니스스쿨 교수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스팀청소기 전문업체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가 48위에 올랐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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