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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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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1세대 점포인 원스톱 쇼핑 서비스, 2세대인 생활 서비스, 3세대인 감성 서비스에 이어 부천 여월점은 ‘4세대 그린스토어’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점포는 홈플러스의 77번째 매장이다.
부천 여월점은 2006년 용지 매입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염두에 두고 설계·시공됐다. 이에 따라 매장의 바닥은 재활용이 가능한 점토벽돌을 사용했고 옥상에는 녹지가 조성됐다.
또 옥상과 외벽에는 태양광 발전(發電) 및 풍력 발전 설비를 설치해 이 매장 문화센터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담당한다. 매장의 조명도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하거나 형광등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낭비를 줄였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부천 여월점은 기존 점포보다 온실가스를 1년에 4000t 이상 덜 발생시킬 것”이라며 “이는 나무 50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그린스토어 점포를 10개 이상 새로 열고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기존 점포에도 환경친화적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부천=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