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브라질서 유전 발견

  • 입력 2008년 10월 2일 03시 26분


SK에너지는 브라질 BMC-30 광구 시추 과정에서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BMC-30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투 연안의 캄푸스 분지에 있는 해상광구로 SK에너지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04년 11월 BMC-30 광구 개발에 참여한 SK에너지는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미국의 애너다코(지분 30%)와 데본에너지(지분 25%), 캐나다의 엔카나(지분 25%) 등과 함께 탐사를 진행해 왔다.

SK에너지를 비롯한 광구 개발 참여회사들은 지질층 가운데 암염(巖鹽)층 아래쪽에서 원유층을 발견하고 정확한 원유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평가 작업을 할 예정이다.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는 이번에 원유가 발견된 BMC-30 광구 인근에서 하루 1만8000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고 있다.

유정준 SK에너지 해외 및 화학사업 부문 사장은 “이번 탐사 성공은 2004년 탐사계약 이후 광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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