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채용 8 월-3월 가장 활발

  • 입력 2008년 8월 22일 03시 00분


1년 중 경력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한 달은 8월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채용정보 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2년간 자사(自社) 사이트에 등록된 경력직 사원 채용 모집공고 49만6422건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8월이 전체 연간 경력직 채용 공고의 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월도 9.0%로 8월 못지않게 경력직 채용이 활발했다.

4월과 5월이 각각 8.7%로 뒤를 이었고, 10월도 8.6%로 나타났다. 반면 12월은 연간 전체 경력직 채용 공고의 6.9%에 그쳤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3월과 8월에 채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퇴직자로 인한 충원 수요가 이때 주로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에 따르면 GS건설, KCC건설 등 주요 기업이 하반기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전문대 졸 이상, 해당 분야 4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25일까지 현장관리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KCC건설은 건축, 설비, 전기 부문 신입과 경력직 사원을 28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LG텔레콤은 31일까지 네트워크 부문 경력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롯데마트, CJ홈쇼핑, NHN서비스 등도 분야별로 경력사원을 뽑고 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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