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직거래장터 2300곳 설치

  • 입력 2008년 8월 21일 02시 50분


장태평(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0일 “물가 안정 차원에서 추석 이전 18일 동안 전국 2300여 곳에서 ‘농촌 사랑 농·축·수산물 큰 장터’라는 직거래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을 방문해 농협 관계자들과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의 수급 대책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농·수협과 산림조합이 참여하는 이 장터는 대도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관공서 등에서 열리고, 한우를 비롯한 농·축·수산물이 시중 가격보다 10∼40% 싸게 판매된다.

그는 “정부가 가격에 개입하는 것이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 면이 있지만 최근 물가는 너무 올라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산품 생산업체들에도 (물가 안정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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