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후속 ‘VI’ 디자인공개…국내생산 세단 중 최대 크기

  • 입력 2008년 8월 18일 02시 55분


현대자동차가 ‘에쿠스’의 후속 모델로 극비리에 개발 중인 초대형 세단 ‘VI’(프로젝트명·사진)가 베일을 일부 벗었다.

현대차는 내년 2월 선보일 VI의 측면 디자인과 함께 이 차에 적용하는 최첨단 안전 신기술을 17일 공개했다.

VI는 길이 5160mm, 폭 1900mm, 높이 1495mm로 에쿠스보다 길이는 40mm, 폭과 높이는 각각 30mm, 15mm 길어져 국내에서 생산된 승용차 중 가장 큰 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급 세단인 BMW 7시리즈나 벤츠 S클래스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하는 차종인 만큼 차량통합제어시스템, 차선이탈감지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기술도 많이 적용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고급 옵션을 장착한 모델은 가격이 1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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