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 최우수 소형車…美‘JD파워’ 내구품질 조사

  • 입력 2008년 8월 9일 03시 01분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JD파워가 실시한 내구품질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일반 부문 13위였던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8점 높은 200점을 받아 순위가 7계단 상승했다. 올해 일반 부문 1∼5위는 머큐리, 도요타, 뷰익, 혼다, 미쓰비시 순이었다.

현대차는 렉서스, 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3위로 뛰어올랐다.

모델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의 ‘베르나’가 한국차로는 처음 소형차(Sub-compact) 부문에서 도요타의 ‘싸이언(Scion)xA’를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내구품질 조사는 구매 뒤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등 147개 세부 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환산해 발표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내구품질이 높음을 뜻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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