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휴대전화 80분 불통 사태

  • 입력 2008년 8월 7일 03시 00분


LG텔레콤의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지역의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1시간 20분 동안 불편을 겪었다.

6일 LG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경 서울 금천구 가산동 교환국에 있는 신호교환기(라우터)에서 장애가 생겨 서울 일부 및 대전 인천 광주 지역에서 통화가 지연되거나 통화 성공률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G텔레콤은 사고 직후 긴급 복구에 나서 오후 6시 10분경 장애를 모두 해결했다. 회사 측은 “가입자의 10%가량이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불편을 겪은 가입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금천구 독산동 중앙교환국을 비롯해 전국 9곳에 교환국을 두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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