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녀’ 윤송이 엔씨 김택진사장과 이미 결혼, 임신중

  • 입력 2008년 6월 29일 20시 00분


'천재소녀' '29세의 최연소 임원' 등으로 유명한 윤송이(33) 전 SK텔레콤 상무가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만든 엔씨소프트의 김택진(41) 사장과 지난해 11월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엔씨소프트의 한 임원은 29일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렸고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꾸몄다"며 "윤 씨는 현재 임신 중으로 올 가을쯤 출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씨는 2004년 3월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김 사장과 처음 알게 됐으며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5년 가을 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함께 골프를 치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열애 중인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일부 언론이 '결혼한다'고 성급하게 보도했다가 정정기사를 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한 차례 이혼한 적이 있으며 윤 씨는 초혼이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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