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고려시멘트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

  • 입력 2008년 5월 28일 06시 40분


광주 고려시멘트㈜ 노사가 ‘항구적 노사평화’를 선언했다.

이 회사 양원돈 대표이사와 박선일 노조위원장은 26일 광주 북구 신안동 사옥에서 2008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서에서 노조는 “2008년 임금협약 권한을 회사에 위임하며 항구적으로 무분규 및 무교섭의 노사평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영실적 및 생산성과 비례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근로자의 복리후생 향상과 노조발전에 최선을 다한다”며 “이번 노사평화 선언에 즈음한 기념행사도 갖는다”고 명시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노사평화 선언이 회사 발전에 기틀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 노사가 항구적 노사평화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1962년 창립된 고려시멘트는 장성 광양 등 2개 공장에 모두 22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