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좋은 기업 주가도 ‘쑥쑥’… 12월 결산법인 1분기 분석

실적이 좋은 기업이 역시 주가도 좋았다.

2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73개 기업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과 주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 순이익과 같은 실적이 증가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319개 기업의 주가(작년 말 대비 5월 22일 종가 기준)는 약세장이었던 올해에도 평균 3.04% 상승했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279개 기업의 주가도 평균 3.19% 올랐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49.54%나 늘어난 세방전지는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이 196.07%나 됐다. 영업이익이 555.42%나 늘어난 남해화학도 주가 상승률이 116.44%였다.

이외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게는 11.83%에서 많게는 707.89%까지 늘어난 남광토건(298.79%) 동일산업(105.08%) 한농화성(89.49%) 한국특수형강(77.36%) 동원산업(74.23%) 등의 주가 상승률도 높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 기업 중 주가 상승률 상위 기업(단위:원)
종목	영업이익	영업이익 상승률(%·작년 동기 대비)	주가 상승률(%)
남광토건	30억7800만	15.09	298.79
세방전지	269억8100만	449.54	196.07
남해화학	412억7100만	555.42	116.44
동일산업	208억9200만	707.89	105.08
한농화성	16억9800만	11.83	89.49
한국특수형강	119억1700만	216.19	77.36
동원산업	281억2400만	183.62	74.23
신라교역	127억3300만	159.20	72.3
동양제철화학	826억9200만	50.85	63.35
하이스틸	36억4300만	291.89	62.67
주가 상승률은 작년 말 대비 5월 22일 종가 기준. 자료:한국증권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