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무시 취업지원서 “탈락 1순위”

  • 입력 2008년 5월 10일 02시 58분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지원서는 ‘형식에 안 맞는 지원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지난달 17∼26일 중소기업 478개사의 인사담당자에게 ‘탈락 1순위 지원서’를 설문조사한 결과, ‘형식에 안 맞는 지원서’(25.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짜깁기하거나 베낀 지원서(15.5%) △사진이 없는 지원서(14.6%) △회사명, 경력 등을 틀리게 적은 지원서(11.5%) △인터넷 은어를 사용한 지원서(10.3%)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343명(71.8%)은 이러한 지원서를 낸 구직자를 실제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평가항목은 신입사원인 경우 지원 동기(19.9%)였고, 경력사원은 경력사항(70.5%)이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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