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1분기 순익 3251억… 작년 비해 38% 감소

  • 입력 2008년 4월 30일 03시 00분


기업은행은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325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3억 원 줄어든 것이다.

기업은행 측은 “지난해 1분기에는 LG카드 주식 매각이익 2409억 원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보면 작년 동기에 비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16억 원(14.7%)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카드 주식매각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1분기 기업은행의 총자산수익률(ROA)은 1.06%로 지난해 1분기보다 0.94%포인트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9.60%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1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54%로 지난해 1분기(2.52%)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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