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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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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이날 자사(自社) 웹사이트에 올린 50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부채담보부채권(CDO)을 매각하는 대신 보유한 것이 유럽 금융기관 중 가장 큰 손실을 보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UBS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여름 이후 지금까지 총 373억 달러의 자산을 상각했다. 올해 1분기(1∼3월)에 상각한 자산만 190억 달러였다.
UBS는 또 이 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의 16%는 자사 헤지펀드인 ‘딜런리드캐피털매니지먼트’에서 발생했으며 경영진의 대응능력 부족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