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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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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1일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첫 100만 명 돌파에 128일, 200만 명 돌파에 85일이 걸렸지만, 400만 명에서 500만 명을 넘어서는 데는 불과 52일이 소요되는 등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KTF 측은 설명했다.
조영주 KTF 사장은 “이 속도대로라면 올해 목표치인 누적 770만 명 달성은 물론이고 내년 상반기(1∼6월)엔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500만 명 달성의 의미에 대해 “해외의 많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쇼’와 같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쇼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글로벌 로밍과 같은 서비스 혜택이 커지고 휴대전화 구입비용도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통신업계는 이달 말 KTF, SK텔레콤(3월 말 현재 약 421만 명)을 합친 3G 누적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