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국민체감 5大 서비스 대폭 개선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High 5! 프로젝트.’

한국도로공사가 교통, 환경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가지 분야에서 앞으로 3년간 서비스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공은 이를 위해 2010년까지 교통 혼잡구간을 100km 이상 줄일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50% 감소 △하이패스 이용률 50% 증대 △교통정보 실시간 이용률 50% 증대 △로드킬(Road kill) 축소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고객들이 24시간 이용하는 ‘도로’를 관리하는 전문 기업인 한국도로공사 경영 혁신의 핵심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정부나 외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보다는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도공은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551개의 학습그룹을 운영 중이다. 이 그룹들은 고속도로 현장의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현장조사와 연구를 거듭한다.

지난해에는 ‘노래하는 고속도로’, ‘차로제어 시스템’ 등 우수한 현장 개선 사례들을 발굴해 다른 현장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도공 측은 “눈앞의 성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긴 안목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정도를 걸어가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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