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장에 김정태 씨 내정

  • 입력 2008년 3월 14일 03시 00분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종열(사진) 하나은행장의 후임에 김정태 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내정됐다.

김 전 사장은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사업본부장과 부행장 등을 거쳤으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 조직 개편으로 신설될 개인금융 사업단위(BU·Business Unit)의 부회장도 겸임할 예정이다. 김종열 행장은 신설될 하나금융그룹 기업센터의 부회장을 맡아 그룹 전체의 전략과 기획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윤교중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기업금융 BU 부회장에,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자산관리 BU 부회장에 내정됐다.

하나은행은 17일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전 사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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