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동남아 홍보 총괄 한국법인 담당 상무 조병렬씨 전격 발탁

  • 입력 2008년 3월 12일 02시 59분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홍보 등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한국 법인의 담당자를 발탁했다.

GE코리아는 최근 조병렬(44·사진) GE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법인을 관할하는 동남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다국적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는 대개 싱가포르나 홍콩 법인의 담당자가 총괄해 왔기 때문에 이번처럼 한국 법인 담당자가 이를 맡는 것은 이례적이다.

GE코리아 측은 “동남아시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GE가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업의 위상은 높지 않다”며 “GE코리아가 한국에서 GE의 위상을 끌어올린 점을 감안해 조 상무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부터 홍보 업무를 시작한 조 상무는 화학회사, 종합상사, 광고회사, 케이블방송사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03년부터 GE코리아에서 일하고 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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