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구글폰이 나올 수 있을까?

구글은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에서 구글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구글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OHA에 가입해 올해 구글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플랫폼은 PC에서 Windows XP나 Vista 같은 일종의 운영체제(OS)다.

오픈 플랫폼은 휴대폰 제조사나 이동통신회사가 폐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닌 컨텐츠와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회사나 개인이 직접 제작, 수정, 배포할 수 있는 형태의 것이다.

이 오픈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휴대폰에 일방적으로 정해져 있는 화면이나 버튼 이미지를 수정 변경할 수 있고, 자신에게 필요 없는 카메라기능을 빼고 음악 기능을 넣는 개별적인 맞춤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당장 실현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런 소비자 중심적인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3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세미나” 는 한국에서 오픈 플랫폼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기획하고 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의도에서 1천여 명의 네티즌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카페 부 시샵인 이상우씨는 “기술적 내용뿐만 아니라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검토하며 오픈 플랫폼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정착하고 확산될 지 예측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kandroid.org를 참고하면 된다.

▷행사개요

-일시 : 2008년 3월 13일 오후 1시 ~ 오후 6시

-장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대상 : 오픈 모바일 플랫폼에 관심있는 분

▷참가방법

-사전등록: 2만원[사전등록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