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라크루즈, 美‘가장 가족 친화적인 차’ 선정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베라크루즈(사진)가 미국에서 ‘가장 가족 친화적인 차’로 뽑혔다.

미국 최대 자동차 정보업체인 ‘켈리블루북(KBB)’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2008년형 세단, SUV, 미니 밴 등을 망라해 조사한 결과 베라크루즈가 도요타 하이랜더, 혼다 오디세이, 포드 타우르스X 등과 함께 ‘톱10 패밀리 프렌들리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KBB는 △충돌 및 전복 시 안전 △에어백 성능 △어린이 친화적 좌석 배치 △오락 기능 △중고차 가격 적정도 △연료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베라크루즈 선정 이유에 대해 “2만8000달러의 가격대로는 믿어지지 않는 정숙성과 안락함, 프리미엄급 옵션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926년 설립된 KBB는 미국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자동차 정보 제공 및 평가기관 중 하나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