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친구, 회사생활 만족도 높여” 인크루트 2257명 조사

  • 입력 2008년 1월 22일 02시 58분


같은 회사 안에 친구가 있는 직장인의 회사 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참여도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2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가량(59.6%)이 회사 내에 친구가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48.2%)은 회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5.7%였으며, ‘다소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42.5%였다.

반면 사내(社內)에 친구가 없는 직장인은 회사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만족’(4.2%) 또는 ‘다소 만족’(31.1%)이라고 답해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또 회사 내에 친구가 있는 직장인은 ‘직장생활 참여도와 팀워크가 높다’는 응답이 65.9%나 됐지만 친구가 없는 경우는 48.9%에 그쳤다.

응답자 10명 중 9명(89.9%)은 같은 회사 내에 친구가 있으면 장점이 많다고 답했다. 장점으로는 ‘회사 생활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답변이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힘든 일이 있을 때 고민을 함께할 수 있다(22.8%) △단지 친구가 있다는 자체가 든든하다(12.9%) △직장에 대한 애착이 강해진다(11.6%)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9.9%) △스트레스가 풀린다(3.3%) △기타(0.1%)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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