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오산 KCC 스위첸

  • 입력 2008년 1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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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는 분양 침체기였던 지난해에도 ‘동탄2신도시 지정’이라는 호재(好材) 덕에 고가(高價) 주상복합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리는 등 인기가 높았다.

동탄1신도시의 바로 남쪽에 붙어 있는 경기 오산시는 동탄신도시 개발의 혜택을 볼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오산시 갈곶동에 지어질 KCC건설의 ‘오산 KCC 스위첸’도 같은 이유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KCC건설은 11일부터 지하 1층, 지상 21층짜리 7개 동(棟) 408채(108m² 278채, 112m² 30채, 140m² 100채)를 분양한다. 2010년 3월 입주 예정이다.

○ 고속도로, 수도권 광역전철 이용 가능

오산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광역전철을 끼고 있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오산나들목을 통하면 경부고속도로를 바로 탈 수 있고, 서울과 충남 천안시를 잇는 전철역 3곳(오산, 세마, 오산대역)이 오산시에 있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오산 KCC 스위첸은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에서 서남쪽으로 2km가량 떨어져 있으며 오산역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향후 건설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산시를 지나게 돼 교통 여건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산 KCC 스위첸 주변에는 생활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걸어서 15분 거리 안에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 롯데마트가 있고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학교도 많은 편. 단지 왼쪽으론 오산천이 흐르고 단지 오른쪽으로는 작은 공원이 있어 여가를 즐길 환경도 갖추고 있다.

○ 인테리어 밝고 분양가 저렴한 편

오산 KCC 스위첸은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밝은 느낌으로 내부를 꾸몄다.

278채가 분양되는 108m²형은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깔끔하고 모던하게 인테리어를 했다. 100채가 분양되는 140m²는 중년층을 타깃으로 온화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로 꾸몄다.

또 아파트 내부 우물천장을 다른 아파트보다 깊게 파서 천장이 높고 실내가 넓어 보이게 설계했다. 거실뿐 아니라 주방 안방 현관에 우물천장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이 아파트의 우물천장 깊이는 20cm 정도로 거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260cm)도 다른 아파트(240cm)보다 그만큼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거실 벽에 설치되는 아트월을 옵션이 아닌 기본 분양가에 포함시켜 수요자의 부담을 줄였다. 대리석 또는 대리석 느낌이 나는 타일로 거실 벽체를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아파트 408채 대부분이 남쪽을 향하도록 배치된 것은 이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다.

분양가는 3.3m²(1평)당 770만∼819만 원으로 최근 주변에 입주한 새 아파트보다 3.3m²당 100만 원가량 싸고, 최근 오산시에서 분양된 다른 아파트보다 3.3m²당 10만∼70만 원이 낮다. 031-377-4123

오산=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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