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LG파워콤 LG텔레콤 등 LG 통신 계열 3사는 2일 건의문에서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게 되면 통신시장 복점(複占) 구조가 고착돼 시장 불균형이 심화되고 이용자 편익이 저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유선시장과 무선시장을 같은 시장으로 보고 독점을 규제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시장 경쟁이 제한되는 역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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