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국 증시, 車-의료 종목 유망

  • 입력 2007년 12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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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에 투자할 때 참고할 만한 국가별 유망종목 리스트가 나왔다.

대우증권은 1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포함된 44개국을 소득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의 유망산업을 분석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모델’을 제시했다. 소득수준은 2008년 1인당 예상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 △1인당 GDP가 4만 달러 이상인 ‘부유그룹’(미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은 소재, 자동차, 의복, 의료산업 △3만∼4만 달러인 ‘성숙그룹’(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은 여행, 정보기술(IT), 소재, 자동차산업 △1만∼3만 달러인 ‘도전그룹’(한국 러시아 스페인 등)은 의복, 교육, 금융, IT, 통신산업 △1만 달러 미만인 ‘미숙그룹’(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은 필수소비재, 소재, 금융, 통신산업이 각각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후진국의 소득수준 증가에 따른 성장산업(유망종목) 변화는 선진국과 비슷하다는 관점에서 이 자료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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