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세계인이 초콜릿폰 택했다

  • 입력 2007년 12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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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자사(自社)의 휴대전화 초콜릿폰(사진)이 국산 휴대전화로는 처음으로 1500만 대의 세계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초콜릿폰이 해외에 처음 출시된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얻은 성과로, 1500만 대의 초콜릿폰을 땅에 펼쳐 놓으면 넓이가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구장의 6배가 넘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100개국에 선보인 초콜릿폰은 올해 4월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하면서 LG전자의 첫 ‘텐밀리언 셀러’가 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초콜릿폰은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월평균 10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최근에는 일본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올해 3분기(7∼9월)에도 평균 200달러의 높은 가격에 판매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판매 추세가 계속되면 초콜릿폰의 판매량은 내년 중반 2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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