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50억 달러 수출탑 받는다

  • 입력 2007년 11월 2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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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출탑 수상 내용
1992년 40억 달러
1993년 50억 달러
1995년100억 달러
2000년150억 달러
2001년200억 달러
2003년250억 달러
2004년350억 달러
2005년400억 달러
2007년450억 달러
자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450억 달러 수출탑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 열리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45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2005년 400억 달러 수출탑을 받은 지 2년 만의 일이다.

수출탑은 매년 전년도 7월부터 그 해 6월까지 1년간의 기업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수여하는데,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올해 6월에 47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뤄내 상을 타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으로는 이미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1972년 흑백 TV를 처음 수출한 뒤 1979년 1억 달러, 1985년 10억 달러, 1995년 100억 달러, 2001년 200억 달러, 2003년 250억 달러, 2004년 350억 달러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국내 수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1년 1.4%에 그쳤지만, 20년 뒤인 2001년에는 10.9%, 2004년 17.9%, 2005년 16.4%로 크게 늘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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