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서 발명까지 다양해진 사내동호회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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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조 아카데미’ 눈길

삼성전자는 10월 회사 디지털미디어(DM) 총괄 내에 개설한 ‘창조 아카데미’가 임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정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창조 아카데미는 각 임직원이 직무와 기술 능력을 뛰어넘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학습 메뉴는 전자제품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미술, 역사, 아이디어 발상 등 11개 분야로 돼 있다.

이 중 최고의 인기를 끄는 것은 고미술사, 고구려사 연구 등 인문학 동호회와 발명 동호회 등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DM총괄 인사팀 박성근 과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창조적 아이디어가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자는 취지”라며 “전 임직원이 하나 이상씩 참여하는 창조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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