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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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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투자자 대상의 리서치포럼을 열고 ‘자식을 취업시키고 싶은 7개 기업’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7개 기업은 삼성물산,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대한항공, NHN, LG필립스LCD, ㈜LG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3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율 연 15% 이상 △지속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보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배구조 △임직원의 높은 만족도 △현 주가 대비 기대수익률 30% 이상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에서 앞으로 3년간 24.7%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현대제철은 봉형강류 시장의 리더로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밥캣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고려됐고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 증가 및 화물 부문 수익성의 개선 전망이 선정 근거로 작용했다.
대신증권은 NHN에 대해선 국내 포털 1위 업체로 검색광고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필립스LCD는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주요 자회사의 지분 가치 상승 등으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 선정 이유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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