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자리 28만 개 늘어…석 달 연속 목표치 밑돌아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이 3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에 미달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7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만7000명 늘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8월(29만3000명) 이후 3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인 30만 명을 밑돌았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6만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8000명) 등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만4000명)와 30대(―8만9000명)의 취업자가 감소했으며 40대 이상 연령대는 증가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0.4%로 작년 같은 시기와 같았으며 실업률은 3.0%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