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헴 시가’ 돌풍…한 달간 1495만 갑 팔려

  • 입력 2007년 10월 1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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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逆)발상으로 시장을 뚫어라.’

KT&G가 8월 말 선보인 신제품 담배 브랜드 ‘보헴 시가’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

KT&G는 보헴 시가가 8월 29일 이후 한 달간 모두 1495만9528갑이 팔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2004년 이후 새로 내놓은 브랜드의 첫 한 달간 판매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이전까지는 2005년 8월 선보인 로크럭스가 1353만3533갑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디고(1266만3432갑), 아리랑(830만6990갑), 엔츠(483만1001갑), 제스트(416만6212갑) 등의 순이었다.

보헴 시가가 선전한 요인으로는 ‘국내 최초의 시가가 함유된 담배’라는 차별화 전략과 복고풍의 이국적인 담뱃갑 디자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 꼽힌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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