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직원 1435명 “31일 주총서 강신호 회장 지지”

  • 입력 2007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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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차남 강문석 이사 간의 부자(父子)간 경영권 갈등에 직원들이 가세했다.

동아제약 직원들의 모임인 ‘동아제약 발전위원회’는 회사주식 갖기 운동을 통해 확보한 지분의 의결권을 이달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강신호 회장과 4남 강정석 부사장 등 현 경영진을 지지하기 위해 행사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발전위원회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직원총회를 열고 3월부터 추진한 ‘우리회사 주식 갖기 운동’ 결과 직원 1435명이 회사 지분의 1.3%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직원 1인당 100주 보유 운동을 펼쳐 지분을 2%로 늘리고, 2010년에는 전체 지분의 10%를 보유하기로 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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