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추석 상품권 걷어라”

  • 입력 2007년 9월 2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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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일제히 브랜드 세일과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2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백화점은 27일과 28일에 브랜드별로 세일을 시작하고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본점에서는 28일∼10월 2일 ‘유명 브랜드 스니커즈 초특가전’을 열어 DKNY, 디젤, 라코스테 스니커즈를 5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부터 80%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세일에 돌입한다. 강남점에서는 28∼30일 막스마라, 막스앤코, 겐조 등의 상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해 파는 ‘해외명품 초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본점(27일∼10월 3일)과 목동점(10월 8∼11일)에서 ‘FGI 패션그룹 바자회’를 열고 손정완, 이상봉 등 20여 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김봉수 마케팅팀장은 “가을 정기세일은 연중 의류 매출이 가장 높은 10월에 열리는 데다 추석 때 선물받은 백화점 상품권으로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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