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14일 신입행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35명에 1950명이 지원해 5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은과 같은 날인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산업은행도 75명 모집에 373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0 대 1이었다. 산은의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의 29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입행원 경쟁률은 16일 현재 34.2 대 1로 최종 경쟁률이 다른 국책은행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감원의 인기는 예년만 못하다.
금감원이 1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명 모집에 2066명이 지원해 4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5 대 1보다 낮아진 것이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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