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직장’ 공채 지원 몰려

  • 입력 2007년 9월 19일 0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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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국책은행의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크게 높아진 반면 금융감독원의 공채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14일 신입행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35명에 1950명이 지원해 5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은과 같은 날인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산업은행도 75명 모집에 373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0 대 1이었다. 산은의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의 29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입행원 경쟁률은 16일 현재 34.2 대 1로 최종 경쟁률이 다른 국책은행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감원의 인기는 예년만 못하다.

금감원이 1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명 모집에 2066명이 지원해 4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75 대 1보다 낮아진 것이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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