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中企 협조, 기업 투자 촉진”

  • 입력 2007년 8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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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이 투자를 촉진하고 동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산업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2006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거래비용 이론’으로 유명한 올리버 윌리엄슨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상생 협력은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를 촉진하고 노하우 공유 등 무형적 가치를 확대해 상호 경쟁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간 협력 및 미래 기술 공동 개발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부 교수도 그동안 상생 협력을 추진해 온 대기업의 주가가 증시 평균보다 더 많이 올랐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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