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58인치 PDP 본격 생산… 日 이어 세계 두 번째

  • 입력 2007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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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58인치 초고화질(full HD) 대형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사진)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5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 TV와 PDP TV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SDI는 이번 생산을 계기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PDP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의 생산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58인치 초고화질 PDP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이를 통해 주거 형태상 대형 TV를 선호하는 북미지역 TV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초고화질 TV가 고화질(HD) TV에 비해 휘도(단위 면적당 밝기)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온 것과 관련해 이번 제품은 휘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화면이 이전보다 훨씬 밝고 선명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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