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공익재단인 ‘산은사랑나눔재단’ 설립 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8월 말 재단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산은 측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1% 수준을 재단에 출연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와 내년에는 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순이익 수준과 상관없이 연간 50억 원 이상을 출연키로 했다.
은행 출연금 외에 김창록 산은 총재가 반납한 연봉 1억 원과 1급 및 2급 부서장의 급여 반납금 4억7000만 원 등 임직원이 반납한 급여로 조성한 6억여 원의 자금도 재단에 지원된다.
산은은 이 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 도서관 건축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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