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여성 입사비율 50% 넘는곳 많아

  • 입력 2007년 6월 25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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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공공기관 신입사원 중 여성의 비율이 평균 30%에 이르고, 일부 기관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기업들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공기업을 포함해 31개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1~6월) 뽑은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은 30.3%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KOTRA 인천국제공항 대한주택보증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은 여성 비율이 50%에 이르렀다.

인천국제공항은 올해 상반기 뽑은 신입사원 66명 가운데 여성이 34명으로 전체의 51.5%였다. 이 기관의 2005년과 2006년 여성 신입사원 비율은 각각 31.0%, 35.7%였다.

국민연금관리공단도 상반기 신입사원 50명 가운데 여성이 62.0%인 3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대한주택보증도 상반기에 22명을 뽑았는데 이 중 여성이 10명으로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이들 기관 관계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여성에게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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