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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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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탄원서는 손 회장을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 회장 등 경제 5단체장 명의로 제출됐다.
경제 5단체장은 탄원서에서 “김 회장이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적으로 대응한 것은 크게 잘못된 처사이나 한 개인의 일시적인 감정으로 비롯된 사건 때문에 기업 전체의 경영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한화그룹은 또 한국노총과 20여 개 산하 단체도 비슷한 시기에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게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등은 “김 회장의 사적 대응이 잘못되었다는 점에는 동감하지만 한화그룹에 종사하는 수많은 종업원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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