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설정 잔액은 지난달 29일 현재 54조7787억 원으로 MMF 잔액(54조6575억 원)을 처음 앞섰다.
주식형 펀드는 올해 초 채권형 펀드를 앞선 데 이어 MMF마저 따돌리면서 모든 유형의 펀드 중에서 규모가 가장 커졌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작년 말 46조 원대에서 5개월 만에 8조3000억 원 증가한 반면 MMF는 같은 기간 57조 원에서 54조 원대로 감소했다.
자산운용협회 측은 올해 들어 국내 및 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다 해외펀드 비과세 조치 발표로 해외펀드가 큰 인기를 얻는 등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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