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기업은 사회적 존재… 호흡 맞춰야”

  • 입력 2007년 5월 21일 03시 05분


코멘트
허창수 GS그룹 회장(오른쪽)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GS홀딩스
허창수 GS그룹 회장(오른쪽)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GS홀딩스
허창수(59) GS그룹 회장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일 GS홀딩스에 따르면 허 회장은 2005년 GS그룹 출범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이끈 업적을 인정받아 이 학위를 받았다. 허 회장은 1977년 이 대학의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했다.

이에 앞서 허 회장은 18일 이 대학의 MBA 학위 수여식에서 가진 특강에서 “자랑스러운 기업 시민(Corporate Citizen)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기업은 태생적으로 사회적 존재이며 사회의 발전 방향과 호흡을 같이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또 “한국 경제가 1970년대 오일 위기, 80년대 노사 분규, 90년대 금융 위기 등 수많은 도전을 이겨 내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인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