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스’포장에 5억짜리 그림 ‘오∼예’

  • 입력 2007년 5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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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식품업계 최초로 초코 케이크 ‘오예스’ 제품 포장(사진)에 서양화가 심명보 씨의 장미 그림 ‘패션 포 뉴 밀레니엄’을 인쇄하는 아트 마케팅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심 씨의 작품을 5억 원에 구입해 판권 등 모든 권리를 넘겨받고 오예스 상자에 그림을 인쇄하는 것은 물론 서울 용산구 남영동 본사에 작품을 전시했다.

이 작품은 1999송이 작은 장미로 1송이의 큰 장미를 그린 가로 540cm, 세로 235cm의 대형 작품.

해태제과는 오예스 한 상자에 원본 작품의 3분의 1씩을 인쇄해 상자 3개를 잇달아 붙이면 전체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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