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쌀 '불티'

  • 입력 2007년 3월 19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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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産) 밥쌀용 수입쌀이 올해 첫 공매에서 높은 인기 속에 지난해보다 30% 이상 높은 값에 대부분 팔려 나갔다.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9일 전자입찰 방식으로 중국산 3등급 밥쌀 800t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 결과 99.4%인 795t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평균 낙찰가격은 20㎏당 2만9760원으로 지난해 같은 등급 중국산 쌀의 평균 낙찰가격 2만2660원보다 7100원 높았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산 밥쌀은 5월 3일 첫 공매 때 전혀 낙찰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7월이 돼서야 1만3000t의 수입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이번에 공매로 풀리는 중국 쌀은 도매상을 거쳐 주로 음식점 등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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