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주총의 날

  • 입력 2007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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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3일은 주주총회의 날.’

증권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회사 477곳의 주총이 23일 일제히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1561개 상장사의 30.6%로, 하루에 열리는 주총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3월 24일의 431개사였다.

또 19∼24일 주총을 여는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196곳과 코스닥시장의 393곳 등 총 589곳(전체의 37.7%)에 이른다.

특히 자회사 상장(上場)과 공장용지 매각 등으로 소액주주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영창실업, 이사 선임문제를 놓고 우리투자증권 사모(私募)펀드와 맞서고 있는 샘표식품 주총 등의 결과가 주목된다.

날짜별로는 23일 국민은행 LG전자 한화석유화학 등 477개사 외에 △19일 삼양제넥스 신풍제지 등 25개사 △20일 신한금융지주 삼양사 하나투어 등 23개사 △21일 한국전기초자 휴맥스 등 21개사 △22일 경방 중소기업은행 등 41개사 △24일 유비트론과 팬엔터테인먼트 등 2개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이달 넷째 주까지 12월 결산법인의 73.4%, 1146개사가 주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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