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스코 ‘봉사활동 마일리지제’ 1000시간 돌파

  • 입력 2007년 3월 9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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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봉사활동 마일리지제’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1시간 하면 1마일리지가 올라가는 이 제도를 2004년 3월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직원 9명과 가족 17명 등 모두 26명이 1000마일리지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500마일 77명, 300마일 1682명, 100마일 1334명 등이었다.

1000시간을 달성한 성대현(51·선재부) 씨는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함께 장애인 3명과 생활하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직원들이 펼친 봉사활동 시간은 총 25만5000시간이었으며, 직원 가족들도 지난해 2019명이 10만6000시간을 봉사했다.

지난해 2월 부임한 오창관(54) 포항제철소장도 매월 3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금까지 쌓인 마일리지는 40시간가량. 오 소장은 “철강석을 녹여 쇠를 만드는 것처럼 봉사활동은 직원과 가족이 마음을 녹여 사랑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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