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07년 2월 생산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은행서비스 물가지수(2000년을 100으로 산정)는 136으로 6년여 만에 36% 올랐다.
증권서비스 물가는 25.6%, 보험서비스는 3.1% 올랐지만 신용카드 회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서비스 물가는 기준연도인 2000년에 비해 오히려 2% 떨어졌다.
국내 금융서비스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은행서비스 물가는 같은 기간 여객운송서비스 요금 상승률(36.8%)과 비슷하며, 우편서비스 요금 상승률(29.4%)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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