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3월 월례사에서 "회사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창조적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부회장은 "변수가 많고 예측이 어려운 전쟁터에서도 기존 방식으로 훈련한 병사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생존 방법을 찾아낸 병사의 생존율이 훨씬 높았다"며 과거의 익숙한 것으로부터 탈피해 '창조적 혁신'이 가능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또 윤 부회장은 "무심코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잡초나 돌멩이도 전문가는 그 속에서 귀한 약초와 보석을 찾아낼 수 있듯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걷는 동안, 혹은 침상이나 차 안에서 평소보다 2배 이상 잘 떠오른다"며 항상 혁신적인 사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눈과 귀를 열어 놓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하며,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을 읽고 문화, 예술 등을 많이 접해 식견도 넓혀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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